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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 아픔, 감사와 깨달음


“아, 배가 아파”


월요일 저녁을 먹다가 아내가 배와 가슴 사이를 만지며 아픔을 호소했습니다. 위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집에서 그냥 ‘빨간약’이라고 부르는 pepto bismol를 먹고는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다시 아파해서 또 빨간약을 먹었는데 토하고...이렇게 아침을 맞았습니다.


응급실로 바로 가려다가 내과를 들렀는데, 응급실로 가라는 의사의 소견을 따라 헤켄섹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4시간 반, 결론은 수술할 상황은 아니라고 해서 퇴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아파하는 아내와 상의하다 한국으로 가기로 했고 아내 혼자 한국으로 가서 한국시간 토요일 저녁에 수술을 했습니다. 담석이 많아 담낭 제거 수술이 있었습니다.


딸 혜미가 보내온 카톡입니다.


놀랐고, 아팠습니다. 아내는 통증으로 아팠고 우리부부는 미국서 수술을 할 수 없는 사정이 아팠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제 감사합니다. 깨닫습니다. 지금이...저와 우리가 귀한 삶을 살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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